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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삶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청소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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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21 11:17 조회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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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YSD 탄자니아 모임에서는 국내 청소년의 학업부담과 탄자니아 청소년, 청년의 정치적 무관심에 대해 발표했다. 청소년하임 사회적협동조합의 정미정 청소년은 영어 발표자료를 만들어와서 탄자니아 청년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배인 영재청소년은 미정 청소년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하며 함께 도왔다고 한다. 

 

새벽 별을 보고 학교에 가서 저녁 별을 보고 집에 온다

 

하임에는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미정 청소년은 본인들이 겪은 학교 안밖의 학습경험과 경제생활에 빗대어 행복하지 않은 한국 청소년을 발표했다. 대입압박을 견디지 못해 학교밖 청소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교육은 학교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밖 청소년들이 오히려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도 짚었다. 가정의 경제력의 따라 자녀의 미래와 학업성취가 좌지우지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말했다. 놀 권리는 없고 공무할 의무만 지는 청소년들의 휴식과 놀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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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하임 사회적협동조합 이해경 대표는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 다양한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이다. 작년 길청과정에 참여한 학생이기도 했다. 이번 발표를 함께하며 하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넘어서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두 청소년의 프리젠테이션자료에는 본인들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로 한국 청소년의 문제를 알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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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al DwiilliaAlphonce Lukindo는 청소년, 청년의 정치적 무관심 문제를 발표했다. 2020년 탄자니아의 추청인구는 5900만명이다. 그중 77%35세 미만이다. 탄자니아의 선거방식은 선거인단 등록을 먼저 한 이후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체계이다. 그런데 18세 이상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만, 2020년에 투표 가능 연령의 50%가 선거인단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sns를 통해 발표자들이 직접 1,0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가 선거인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탄자니아의 청소년, 청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발표자 청년들은 이렇게 선거 참여율이 낮으니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지는 정치인을 선출 할 수 없게 되었고, 정치세대교체도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년 이상의 인구들이 주로 선거에 참여하다 보니 아직까지도 후보자가 주민들에게 돈이나 금품을 건내서 투표를 부탁하는 문화도 만연하다. 정치인도 모두 장년층 이상의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만 하게되면서 탄자니아의 정치는 과거의 사고방식과 정책에 머물러 있으며 정치쇄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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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과 함께 젊은세대가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말하기도 했다. 탄자니아에서는 17~18세 정도에 일찍 독립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살다보니 정치인이 바뀌여도 삶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교육과 활동이 전무하고 시민들의 인식도 낮다. 정치는 시민들의 역할이지만 정치인들이 하는 활동이라고 여기기도 하는 실태를 말했다.

 

어떻게 청소년과 청년이 정치에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

 

미정 청소년은 흥미를 심어주는게 우선이라고 했다. 정치가 어른들만 하는 따분한 것이라는 인식의 정도를 줄일 수 있도록 직접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치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의 작은 버전이 학교라는 말이 있듯이 공교육에서부터 공정한 반장, 학생회 선거 진행과 자율적인 학교운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탄자니아 청년들은 정치에 대한 경험은 물론 정치상황에 대해 많이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에 참여했을때의 변화와 이익, 참여하지 않았을때의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리의 인권과 복지, 근로, 취미, 의료 등 전체적인 지역의 발전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를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치와 산업인프라가 안정화되면 더욱더 우리의 인권 문제에 대허해서도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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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인터넷 상황으로 더 많은 대안은 다음에 구체화 하기로 했다. 여름방학중에는 탄자니아 청소년들과도 교류하려 한다. 마을의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적용해보는 운동을 국가간 연대를 통해 성취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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