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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로나 1년]지역사회아동 돌봄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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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1 17:54 조회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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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스트 코로나시대, 어디쯤 왔을까


2020년 겨울,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졌다. 대한민국에도 작년 1월 이후 1년여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 방면의 여러 계층에서 감염병 확산 사태를 대처하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왔지만 코로나 종식의 끝은 아직 아득하다.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방역과 의료시스템 가동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5인 이상 모임 취소 등 전 국민의 참여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일명 코로나 사태 1년을 돌이켜보며 그 경과 과정과 이후의 대안을 연속 취재하고자 한다. 학교 안팎의 이야기들을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위치한 청소년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또한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사태를 대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만한 사례와 경계해야 하는 점들을 해외 사례를 통해 찾는다. / 편집자 주 


[달그락달그락] 지역사회아동 돌봄의 최전선 

1. 지역아동센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시 정원의 50%이하 아이들은 긴급 돌봄 실행 전화 모니터링

가정 식품꾸러미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지속 

비대면 활동 및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한 장비, 프로그램 지원 필요해 

 코로나가 발생한 지 1년, 학교 밖 아동 돌봄에 최전선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우리지역아동센터 유이순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상황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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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아동센터에 오는 청소년들의 보호자들이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많지 않나요? 

걱정이 많습니다. 걱정이 많지만, 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에는 11월 28일부터 긴급 돌봄을 하고 있기에 걱정이 됨에도 불구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임이 우려되는 아이들은 센터에 나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창기에 우려했던 것에 비해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서 요즘에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 학교와 같이 지역아동센터에도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이 있나요? 

아동센터에서의 방역 시스템은 학교에 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와는 규모가 다르므로 학부모, 봉사활동자 등 따로 방역 요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이 방역 업무까지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발열 체크를 하고 있고 실내 소독과 환기는 하루에 세 번 이상하고 있습니다. 


∆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줄어들진 않았나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는 신규 아동들의 이용 접수가 오고 있습니다. 또 이용 아동 중에는 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정 돌봄을 하고 있는 이용 아동도 있습니다. 다각면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 안전에 대한 우려로 어쩔 수 없이 센터에 오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어떻게 관리를 하나요? 

군산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현재 정원 대비 50% 이하만 긴급 돌봄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센터에 직접 나와 긴급 돌봄을 받고 있고, 가정 돌봄을 하는 아이들은 매일 같이 저희 센터에서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지도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주고 문자로 확인받고 다시 피드백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한 번씩 아동이 결식하지 않도록 식품 꾸러미를 직접 가정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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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가 계속 진행된다고 할 시, 현 체계에서 좀 더 보안되어야 하는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돌봄에 최전선에 있는 시설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태가 장기적으로 지속 된다면 그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직접 아이들에게 찾아가고, 또 줌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촬영장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주영, 심태현 청소년기자 


*본 기사는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에 기고되었습니다. ASPECT 청소년기자단은 매주 목요일자 달그락달그락지면에 기사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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