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달그락] 청소년 정책, 코로나 19 이후 변화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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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10 14:58 조회4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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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침해받은 교육·문화·경제·안전영역 공감사례 조사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해결 대안' 정책으로 뽑아
`다중시설 이용제한으로 문화·여가 장소 감소' 공감
‘청소년정책에 코멘트를 달다’ 설문조사는 군산지역 13세부터 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직접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547명의 청소년들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4.19%이다.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이후 4가지 분야의 침해받은 사례에 대한 공감 정도를 16개 문항과 군산시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의 우선순위(1, 2순위)를 물었다. 공감사례 문항에서는 ‘0’은 전혀공감하지 않음, 이후에는 보다 직관적인 설문을 위해 ‘♡’의 개수에 따라 공감정도를 측정하고자 하였으며, ‘♡’가 많아질수록 공감 정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따라 ‘♡’를 1점으로 정의하고, 1개가 1점, 2개가 2점, 3개가 3점, 4개를 4점으로 정의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제시된 사례는 토의를 통해 현실을 반영한 가상의 사례이다.
응답자는 537명이었으며, 남자가 51.7%(270명), 여자가 48.3%(25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에서는 18세가 20.7%(110명)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이 11.1%(59명), 중학생이 38.5%(204명), 인문계 고등학생이 45.8%(243명)이었으며, 전문계고와 특수목적고가 각각 1.7%(9명)로 나타났다.
16개의 문항 중 가장 높은 공감점수를 받은 것은 1,670점, 평균 3.11점으로 ‘다중시설 이용제한으로 문화 및 여가 장소 감소’였으며, ‘지역내 문화기회(축제, 공연, 전시활동 등)감소’가 1,475점, 2.75점이었으며 ‘체험형 수업감소 및 온라인 과제 증가’가 1,452점, 2.71점으로 나타났다. 밀집지역에서의 거리두기 불가가 1,404점, 2.63점 이었다. 가장 낮은 공감점수를 받은 것은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로 594점으로 1.23점의 평균을 보였다.
- 4가지 분야 16가지 사례 평균-
교육, 문화, 경제, 안전 분야별 공감 순위를 살펴보면 문화 분야의 사례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공감(5,297점, 평균 2.45점)을 받았으며 경제분야의 사례가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공감(3,663점, 평균 1.89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형수업 급감·온라인 과제 폭발, 적응 어려워
교육 분과에서는 '체험형 수업 감소 및 온라인과제 증가'를 공감지수 총점 1,452점으로 가장 많이 공감했다. 원격 수업 및 격주 등교 등 학사운영과정 안에서 ‘체험형 수업감소 및 온라인 과제 증가’는 92.9%의 청소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공감함(4점)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36.4%(195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7.1%(38명) 이었다.
여가·문화 활동 제한 불만족 높아
문화 분과에서는 '다중시설 이용 제한으로 문화 및 여가장소 감소'를 공감지수 총전 1,670점으로 가장 많이 공감했다. 다중시설 이용 제한으로 문화 및 여가장소 감소'는 96.5%의 청소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공감함(4점)이 50.3%(270명)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3.5%(19명)로 나타났다.
청소년, 졸업 후 취업고민 깊어져
경제 분과에서는 '졸업 후 취업고민'을 공감점수 총점 1,070점으로 가장 많이 공감했다. '졸업 후 취업고민' 사례는 응답자 84.5%의 청소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점이 27.1%(131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15.5%(75명) 이었다.
우리에게 안전지대는 어디인가
안전 분과에서는 '밀집지역에서의 거리두기 불가'를 공감지수 1,040점으로 가장 많이 공감했다. '밀집지역에서의 거리두기 불가' 사례는 90.6%의 청소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공감(4점)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30.3%(162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9.4%(50명) 이었다.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해결 대안' 정책으로 뽑아
코로나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물었다. 우선순위 응답비율에 따라 1순위에 200%, 2순위에 100%의 가중치를 주어 그 합계점수를 계산하고 종합점수 1, 2위를 부여했다.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이 435점으로 1순위 였고, 두 번째로 높은 순위는 '청소년 버스·지하철 이용 요금 무료'가 397점 이었다. 기본수당, 대중교통무료, 진로문화카드 도입 등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청소년들의 기본생활유지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청소년 응답자가 경험한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사례를 주관식 응답으로 수집하였다. 50여개의 응답이 있었으며 이미 제시된 사례를 제외한 기타의견으로는 ‘마스크 상시착용의 불편함’,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 ‘코로나 확진 후 회복 또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차별 인식 만연’,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검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 발생’ 등이 있었다.
/심태현, 오주영, 임승현 청소년기자
*본 기사는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에 기고되었습니다. ASPECT 청소년기자단은 매주 목요일자 달그락달그락지면에 기사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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