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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알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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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01 01:48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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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라온과 어스토리는 모임을 가지며 각자의 연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해 자치기구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달그락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알지 못했던 역사를 알아가며 지역 역사 보존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이영춘 박사님이 남기신 것들'을 주제로 가이드 활동을 기획해 비바람을 뚫고 군산 곳곳을 돌아보고 온 어스토리는 영상의 대본을 작성하고 나레이션을 녹음했습니다.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 각자의 배움과 소감을 모아 쌍천 이영춘 프로젝트’ 2탄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탐방 장소 중 하나였던 이영춘 마을의 이름은 본래 서개정 마을이었는데요. ‘이영춘 박사님의 애민정신과 희생정신 등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는 이준엽 청소년의 설명이 돋보입니다. 장시우 청소년과 이재윤 청소년은 나레이션의 MC를 담당해 전체 진행을 이끌면서 탐방내용과 이영춘 박사님의 삶을 주거니 받거니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토요일과는 사뭇 다른 조용한 달그락 공간에서 방송장비를 앞에 두고 생기 있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긴장한 듯한 이재윤 청소년은 탐방에 다녀온 당일부터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 수십번을 반복해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웃어보이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어스토리에 최근 합류한 3명의 청소년은 여러 활동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라온이 무슨 뜻인지 아니?”

 

자치기구 이름의 뜻대로 즐거운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라온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모임 시간은 오후 5시였지만, 라온의 새로운 대표 강한서 청소년은 정기총회 발표자료를 만들겠다며 점심시간부터 달그락을 찾았습니다. 후배이기도 한 대표님을 지원하겠다며 함께 찾아와 모든 과정을 돕고, 자료의 틀을 만든 이준우 청소년 역시 함께였습니다.

 

라온과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말 그대로 라온이랑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청소년들은 매달 라온만의 정기총회를 열고 외부 청소년들과 활동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자원봉사에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도 즐거운 봉사활동에 함께하려 합니다.

 

겨울방학기간 역시 상시자원봉사활동, 어르신 가족되기와 유기동물 친구되기 활동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을 통해 합류한 청소년들은 구성원 서로와 자치활동에 대해 알아가며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준우 청소년은 라온 활동 발표자료 틀을 먼저 구성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라온은 우리가 하고 싶은 봉사를 기획해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자치기구야라는 인사로 새로운 청소년들을 맞이하곤 합니다. 달그락 활동을 통해 스스로가 정말 많이 변화한 것 같다며 타인과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가가게 되었다는 이야기, 달그락과 같은 공간에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싶다는 진로 고민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스로가 느낀 자치활동의 가치를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시민으로서 그 변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달그락 청소년들입니다. 이번 겨울방학활동은 특히 더욱 많은 분들과 연대하고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는 기회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난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달그락거림은 계속됩니다.

 

Written By.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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