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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청소년, 사회를 깨우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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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2-16 20:41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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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청소년, 사회를 깨우기 위한 시작하다.

9회 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 W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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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이 참여하고,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 및 위원이 토론을 지원하는 ‘청소년친화정책 정책제안’을 위한 참여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2달여간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준비한 활동입니다. 교장선생님,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담당, 군산상권활성화재단 담당, 환경기관대표, 언론인, 진로담당교사, 의사, 문화전문가, 소상공인 등 관련 전문가 분들이 참여해서 청소년들의 발표와 토론 듣고 함께 대안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개회식 때 청소년위원회 김효주 위원장은 “사회의 문제가 있으면 그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행정에서는 선심성 정책을 만드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제안해주고 지역에서 들었으면 좋겠다. “고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님은 청소년정책제안이 과정이 있어야 실제적인 제안이 나온다며,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한다는 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과정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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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제8기 only 대표자회 회장이자 청소년참여포럼 추진위원장인 조민지 청소년은 청소년참여포럼 취지 및 달그락 청소년정책참여활동 경과를 소개하며 참여포럼과 사회참여활동으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던 과정으로 군산청소년무상버스 정책이 반영된 것처럼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이 청소년참여포럼은 확성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더했습니다.
 
각 분과의 청소년분과장들은 1년여간 달그락 상상캠프와 프로젝트 활동, 자치기구 활동 등을 통해 발견한 지역사회 정책 개선 필요성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로 교육분과는 장학제도 개선, 진로체험 활성화, 학생회 권한 강화 문제를 발표하였습니다. 17개 시도 중에서 전라북도가 청소년 1인당 교육경비가 17위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같이 문제에 공감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기후환경분과는 청소년환경교육의 미비, 환경친화적 지역사회 체계가 부족한 점을 문제로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권복지분과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이동권 보장, 느린학습자의 학습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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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문가, 청소년들의 토론을 통해 발표한 제안으로는 기후환경분과에서는 ‘지구가 아닌 우리를 위한 요구’를 목적으로 일반 교과목 시간에 군산형 환경교육을 개발하여 연계하고 전라북도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도록 외부 탐사 활동 늘리기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진로팀은 ‘군산의 중심은 청소년’을 목적으로 청소년 군산 진로 체험 지원센터 만들기, 기존 교육관련 플랫폼 활성화 및 청소년 게시판 활용, 진로전담교사 미 배치학교에 정원을 배치하고 진로교육 및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습니다. 군산지역 안에서도 개별 단위 학교마다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활동의 격차가 크다는 주요 문제점에 공감하며 진로를 찾고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많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교육팀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참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만들기’를 목적으로 학생회 예산을 학생대표가 함께 책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학교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대표 연합 조직 및 정책제안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교육발전진흥재단의 담당 공무원도 토론에 함께해 앞으로 사업을 운영 할 때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만드는 자리를 만들어보겠다는 제안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법정의무교육 강사단 만족도 조사 실시 및 청소년 역량강화 연수 확대,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장학사업 운영에 대한 제안도 있었습니다.
인권1팀은 ‘교통약자 고통없자’를 목적으로 청소년 등하교 시간에 배차 확대와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노선 개편 등을 제안하였고, 인권2팀은 ‘소수자가 없는 사회’를 목적으로 느린 학습자의 취업, 대학 지원과 탈북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사회화 교육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도 포럼에 참여해서 당사자로서 의견을 제시해나갔습니다.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를 미팅하고 설문조사 등 청소년들의 정책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책제안서가 나오면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함께 달그락거림을 만들어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교육 분야에 관한 토론에 참여했었는데 임피중 서진용 교장선생님께서 옆자리에 앉았다. 내가 '학교에서 교무회의에서 결정 사항은 알려주지 않고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이유를 들어 우리의 행동을 억압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선생님께서 이러한 부분이 학생인권조례에서도 보장하도록 나와 있지만, 조사결과 이러한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학교가 많다고 말씀해주셨다. 또한 이는 분명 학교에서 잘못한 부분이 맞지만 학생들도 학생인권조례를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나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보았다. 당연하게 나의 권리를 보장받으려 했다는 것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알려하지 않고 그저 불만 불평만 늘어놨던 나에 대해 성찰하게 되었다. 권리는 노력을 통해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 토론을 통해 여러 청소년, 전문가분들의 이야기 들어보며 나 혼자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에 대한 확신이나 의심이 생겼고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결국은 이런 활동의 결과가 모이고 모여 우리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박지호 청소년 참여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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