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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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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2-06 22:32 조회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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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미얀마 청년들과의 국제교류활동은 길위의청년학교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관점으로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발표하고, 이를 사회변화 프로젝트로 기획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성차별, 아동학대, 정신건강 문제에 공감하며 두 국가의 청년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문제를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기반 캠페인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활동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시간이 되었다는 청년도 있었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돈이 아닌 작은 말과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행복했다는 소회도 이어졌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과정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며 움직이는 일'이었다는 점이 이번 활동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이꽃팀은 차별 없는 세상에서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 ‘One Peace’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팀장 가운은 문화적·종교적인 원인 탓에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미신, 악습들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성 인식과 성인지감수성을 위해 각국의 언어로 성교육 포스터를 만들고, 200명이 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정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한 결과를 모아보니 프로젝트의 목표가 선명해졌습니다. "아동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갖도록 돕고, 이들이 성인이 되어 다음 세대에게 전달해주는 과정을 시작해보자" 였습니다. 미얀마 현지의 보육원과 수도원 등 아동 시설을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2순간 2는 우울에 빠진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상담 라디오 프로젝트 ‘Navi(gation) Radio’를 기획했습니다. ‘길을 이끌어 꽃같은 청춘들에게 머물러 마음을 전해주는 나비라는 뜻입니다. 각국 제보자·청취자들의 편지와 사연을 읽어둔 뒤 상담해주는 온라인 영상을 만들고 응원이 되는 글귀와 사연 영상을 페이지에 올려 공유해왔습니다. “한국인들과 같이 활동하는 그 자체가 너무 좋아요. 우울에 빠진 사람들은 옆에서 위로해주는 한 명이 필요해요. 저희가 그 한명이 되었으면 했어요” 2팀의 팀장 헤이재의 이야기입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개인-사회적 관계를 이어줄 수 있어서 본인이 더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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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보호하자는 뜻의 아보하팀 프로젝트 이름은 간섭 없는 대나무숲입니다. 미얀마에서 아동학대를 포함한 인권문제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보하 팀은 이를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공간을 운영했습니다. 그렇게 아동인권침해상황을 알릴 수 있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대나무숲을 운영했고, 사연들을 모아 사례집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예전에 들었던 폭언과 힒듬이 미얀마청소년들에게도 똑같이 있었다는 거에 놀랐다며, 인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는 국가를 떠나서 같이 해결해나가야 하는 과제라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여름에는 청년들을 지지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모인 삶을 위한 아카데미도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강사로 함께한 위원, 이사님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었습니다. 작은 행복들을 준비하며 날개를 펼쳐나갈 청년들의 생각을 응원해주셨습니다. 미얀마와 한국의 연대로부터 각국과 전 세계가 변화되고, 우리가 꿈꾸는 사회가 펼쳐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화로운 마을이 많아지는 날을 꿈꾸며 이 과정에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회를 개발하고 변화시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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