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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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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02 16:05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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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애니메이션&일러스트 자치기구 오로라의 제3회 전시회가 지난 2월 개최되었다. 군산 자주적관람 전시공간에서 진행된 오로라 전시회 [업로드 완료]'업로드 완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각자의 시작과 출발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오로라청소년들의 활동범위를 더 넓히고, 청소년의 이야기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한 포부를 전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의미의 시작이 담겨있었다. 자치기구 오다인 대표청소년은 선물이라는 그림에 대하여 시작이란 선물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출발선을 넘어야 하는데, 시작이 없다면 출발을 하지 못하고 경험, 성과, 도전 끝맺음과 같은 값진 것들을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이란 우리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선물이다.’라는 작품의도를 설명했다. 박하은 청소년은 1945년 기차에 탄 한 여성의 그림을 그렸는데, 이 여성이 입고 있는 치마는 실제 마스크를 오려서 제작하였다. 이는 코로나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빗대어 표현했다고 한다.

 

청소년전시회인만큼 오로라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열정적인 준비과정이 있었다. 맨 처음 전시공간을 직접 꾸미는 시간에는 제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부터 고민해야 했다. 서로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작품 그대로 돋보일 수 있는 위치와 조명의 색감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가며 선정했다. 공간구성과 그림배치가 끝난 후에는 드릴을 사용하여 그림을 걸었다. 수평과 각도가 감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고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다. 추운 2월의 날씨에 오들오들 몸이 떨리고 손이 시려웠지만,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으로 집중력을 발휘하여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준비한 전시회는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방명록으로 작성된 포스트잇이 두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방문객들의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이 군산 여행자라고 밝힌 이는 오다인 청소년의 선물그림이 인상적이라고 말하면서, “시작이 두려워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이에게 용기를 주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이라는 감상평을 남겨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전시회를 연 오로라 청소년들은 첫 전시회라 두근거렸고, 의욕이 넘치고 행복했어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전하며 또 다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듯이,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로라는 2023년을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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