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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진심들이 변화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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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31 13:41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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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파티는 한 해 동안 달그락 구성원들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축하하며 서로 감사를 나누는 자리이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채널과 줌(ZOOM)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만났고, 2022년 제8회 달달파티는 3년만에 달그락에서 열렸다. 사실 어디에서 만나는 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매번 달달파티의 목적과 취지, 색깔, 느낌은 한결 같았기에. 그래도 사람들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간단하게 음식을 나누고, 눈을 맞추며 지지하는 오늘을 더욱 좋아하는 듯 보였다.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달달파티의 컨셉은 영화제 시상식이었다. 달그락 청소년들은 영화 <레옹>, <수리남>, <라따뚜이>나 만화 <꿈빛 파티시엘>의 주인공처럼 변신했고, 꿈청지기의 이상훈 선생님은 작년 종영한 드라마 <홍천기>의 주인공 코스프레를 하고 왔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꿈청지기 회장님, 부회장님, 청년자원활동가들도 함께 참여하며 자리를 빛내주었고, 청소년기자단 Aspcet1~2기였던 청소년, 아니 이제는 청년이 된 유효찬과 박혜민은 달달한 케잌을 들고 왔다. 이 자리에 참여한 모두가 자기 인생과 달그락의 주인공이었고, 올 한 해를 멋지게 살아낸 사람들이었다.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띄우기 위해 정민지, 조민지, 이보은 청소년은 며칠 전부터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시간이 다 되자 Must Have Love라는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시작했다.

함께 있단 이유로 행복했었던 우리들의 겨울날의 소중한 기억들. 좋은 날엔 언제나 네가 있기에 잊을 수 없는 Memories”

이들은 전문적으로 댄스를 하는 동아리도, 프로 춤꾼은 아니었지만,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퀴즈 시스템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우리들은 달그락 자치기구, 위원님, 관련 활동 등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며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2015년부터 이어온 청소년기자단 Aspect가 최장수 자치기구 라는 것도 알았고, DYBS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 이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1부 인사와 소통 시간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정건희 소장님의 감사인사와 내년도 달그락 활동의 주요사항 안내였다.

 

소장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는 공간!, 청소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하며 살아가는 공간!!, 이러한 삶의 공간을 당사자들이 만들어가는 참여과정의 공간!!! 을 꿈꾸며 지금까지 왔으며, 오늘 참여한 분들이 계셨기에 그런 일들이 가능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 올 해에는 정읍 달그락을 개소했고, 내년에는 익산에까지 달그락 활동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 또한 달그락 청소년, 길위의청년학교 참여 청년, SD-Maker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한 청년의 말과 글을 통해 개인, 공동체, 지역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음도 안내해주셨다.

 

달달파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달그락 청소년들의 활동과 변화 발표에는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김혜린 회장, 청소년기자단 Aspcet의 김정우 청소년, 눈맞춤 작가단의 김채원 청소년이 나섰다. 혜린 청소년은 다했다 더했다라는 제목으로 올 한 해 진행했던 라온 자치기구 봉사활동과 더함플러스 대표자회 활동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회장으로서 책임감의 증진, 먼저 나서서 적극적인 관계 형성을 하게 되었다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말했다. ‘꿈을 키우자 달그락에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정우 청소년은 달그락에 와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전했다. 그저 그런 동아리 중 하나로만 생각했던 Aspect 활동과 달그락 청소년정책참여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진짜 학생 자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달그락은 자주적이고 주체적으로 도전하면서 책임감을 지니게 해준다는 정우 청소년의 말은 올 한 해 자신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많은 청소년이 모일수록 자신들의 목소리는 커지기에, 다 같이 큰 목소리로 세상에 우리 청소년들은 연약한 존재가 아니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외치자고 했다.

마지막 발표는 작가단의 채원 청소년이었다. ‘함께라서라는 제목으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작가단 활동과 그에 따른 의미와 변화를 담담하게 표현했다. “책은 단순히 글을 쓴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의 진심이 담겨야만 세상에 나올 수 있는거다. 이 모든 건 함께였기에 할 수 있었다. 함께라서, 함께이기에 해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는 채원 청소년의 말은 어쩌면 작가단 활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올 한 해 달그락의 모든 활동에도 적용이 가능한 말이었다. 달그락 구성원들의 진심이 담기고 함께여서 가능했던 일과 변화들이 달그락을 중심으로 많이 있었다.

 

또 하나의 달달파티 하이라이트인 감사 나눔의 자리 직전에 스페셜 타임이 있었다. 3년 만에 재개된 꿈청지기 일일찻집의 수익금 400만원을 달그락에 전달하고, 최정민 회장님의 감사 인사와 소감을 듣는 시간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돕는 손길은 달그락이 문을 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바로 이어 위원회, 연구회, 이사회, 자원활동가 조직의 대표들에게 영화상과 행복패를 증정했다. 상장에 담긴 문구와 유명한 영화에 대표님들의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 사진, 그리고 행복패 문구 모두 달그락의 청소년들이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것이었다. 영화상장의 상장 이름과 패러디 사진에서는 웃음과 절묘함을, 행복패 전달에서는 뭉클함과 따뜻함을 드릴 수 있었다. 이어진 모두를 위한 감사나눔 자리에서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꽃을 서로에게 전달했다.

 

오늘 함께 나눈 변화와 감사의 이야기와 소통들은 옷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듯 올 한 해 각자의 삶의 시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게 했으며, 내년에도 계속될 힘찬 발걸음의 원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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