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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는 작은 실천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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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13 15:53 조회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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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Youth SD Maker는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각국에서 연대한 청년들을 의미합니다. 활동에서 추구하는 것은 청년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 사회개발자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는 것입니다.

 

민주화투쟁의 일환으로 청년들은 2년 넘게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치안은 더 나빠져서 경제활동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공부도, 사회생활도 늦어진 청년들은 그 답답함 속에서도 함께 토론하고 활동하며 사회개발을 위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지역을 조사하고 활동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한국 청년들과 연합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영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위해 팀으로 매칭된 한국-미얀마 청년들이 3개월동안 자체적인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청소년의 온라인 친구 되어주기, 고아원의 여성 청소년들 인터뷰하고 소그룹 인권 교육 진행하기, 떠돌이 개의 실태를 영상으로 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국어/미얀마어 영상만들기 활동을 기획했고 실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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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3개조로 매칭된 청년들의 계획을 들었습니다. 2조 미얀마 청년들은 현재 가장을 제외하고는 집 근처 슈퍼도 가지 못하는 미얀마 상황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로인해 청년들은 집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같은 처지의 사회와 단절이 되어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정서적지원을 해주고 싶다며 청소년의 온라인 친구 되어주기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창구 참아 고립된 청소년들의 고민과 주변 사람들에게 할 수 없는 없었던 말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본인들의 사비를 모아 페이지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해서 팔로우 수를 늘렸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렸습니다. 팔로우가 1,400명이나 됩니다.

 

모이는 친구가 필요한데 친구를 만날 수 없는 미얀마 상황에서 친구가 되어주고자 했다. 더이상 우리의 감정을 숨길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를 말하면서 나도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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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은 미얀마 청년들과 지구를 구하는 15일 챌린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군산, 안산, 서울 지역 청소년들이 미얀마 청년들과 소통하며 업싸이클링 제품 만들기, 메일함 비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같은 오늘의 지구 구하기 실천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조민성 청소년은 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나 국제사회의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작은 실천이 이어지는 모습이 더 의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연대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의 중요함을 체험했습니다.

 

떠돌이개를 도와주자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얀마 청년들은 본인들이 먼저 용돈을 모아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반려견을 유기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고, 그 심각성을 알리고자 보호소를 찾아 종사자를 인터뷰했고 한번에 500여마리의 개를 케어해야 하는 현지상황을 공유하는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한국 장수의 피스메이커 청소년들은 수제과일청을 만들었습니다. 장수에서 재배한 사과와 블루베리에 레몬을 블렌딩한 청을 판매해 미얀마 유기견 보호소 지원 활동에 기부하려 합니다. 청년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함께 연결되어 변화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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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아동 청소년’ Youth love knot팀은 고아원의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12~18세의 여성아동 청소년이 있는 수녀원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교육에 필요한 지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실태를 파악했고, 교육여견 개선을 위한 키트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길위의의청년학교에서 활동하는 고필재 팀장 청년을 비롯하여 청년들은 교육권, 성교육, 언어교육의 내용이 포함 된 교재를 만들기 위해 미얀마 팀원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문구류와 교육자료를 10월 중 현지로 보내려합니다. 한국청년들은 프로젝트를 위해 여러차례 온라인 회의를 주도하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후기를 전해줍니다.

 

자신들도 밖을 나가지 못하는 힘든 환경에서 누군가를 도와주기위해 마음 먹기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사회혁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용돈을 모으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함께 연대하는 이들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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