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이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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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5-02 19:55 조회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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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길위의 청년학교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청소년 분야에 있는 30대, 40대, 60대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각 세대의 전문가의 인생이나 신념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먼저 30대 김지혜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선생님의 말씀 중 “청소년이라서 존중하기보다는 내가 존중하는 사람 중 한 명이 청소년이다.”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다. 존중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차별이 벽이 될 수 있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청소년이라서, 노인이라서, 장애인이라서 라는 이유로 사람을 배려해 왔던 것 같다. 좁은 시야로 바라보았던 것 같다. 청소년이라서 더 배려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차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생각해보면서 나의 생각의 폭을 더 넓힌 것 같다.
두 번째 강의는 60대 박준규 선생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 보면 두껍고 오래된 이론 서적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죄송하지만 와닿았다기 보다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하기 바빴던 것 같다. 박준규 선생님의 강의를 요약하자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내가 하겠다고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하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뭐든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마지막 강의는 40대 박경미 소장님께서 진행하셨다. 실제로 처음뵙게 되는거라 많이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전북지부 회의를 했을 때 소장님께서 국제교류 전문가라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많은 공부를 하신 것을 짧은 강의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역 내 좋은 영향력을 가진 어른과의 커낵션이 중요한 이유를 연구결과를 통해 말씀해주셨다. 강의를 해주신 3분 모두 스타일이 달랐다. 특히 박경미 소장님은 근거, 수치 등을 통해 말씀해주신 것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박경미 소장님은 “남김없이 준다해서 바닥나는 마음은 없다”라는 말을 통해 손해본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셨다. 남김없이 주는 마음. 마음은 무엇일까? 내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마음을 줄 수 있을까? 이런 물음들이 나에게 던져졌던 것 같다.
이렇게 다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세대별 전문가를 만나보았다. 세 분 모두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강의를 들으면 나에게 질문도 많이 던졌던 것 같다. 평소 나는 개방적이고 많이 열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차 배워가면서 내가 시야가 좁았던 것을 느끼고 생각의 폭이 좁고 깊게 생각하고 살지 않았다고 성찰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넓은 시야를 볼 수 있도록 다른사람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자신에게 질문도 던져보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길위의 청년학교 세미나를 통해 세분의 강의를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작성자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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