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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19 20:30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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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라온 자원봉사 자치기구는 월명산 플로깅에 나섰습니다. “어디에 가야 쓰레기가 많을까요?”라며 다른 사람이 아닌 라온이 가야 의미 있는 장소는 어디일지를 고민하고, “간식 하나씩 챙겨서 소풍 느낌을 내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자원봉사를 위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월명산에는 쓰레기가 많이 없을 듯해 걱정이라던 청소년들은 막상 산에 오르기 시작하니 우산, 담배꽁초, 포대, 비닐, 휴지 등등 다양한 쓰레기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쓰레기가 많아 치우는 보람이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슬펐다는 소감이 인상 깊습니다.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쓰레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잔인한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며 가며 등산객 분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급경사에 있는 쓰레기를 보며 다음 라온 자치기구원은 다람쥐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는 라온 청소년들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쓰레기도 단번에 찾아내 주워내는 열정도 함께였습니다.
20L 종량제 봉투 2개를 가득 채운 뒤 월명산 중턱 공원의 철봉과 벤치프레스, 지압판 만을 가지고도 잠시나마 재미나게 놀고 왔습니다
“어른이 버리고 줍는 건 학생들”이라는 응원이 사뭇 무겁기도 합니다.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오늘도 사회의 한켠을 바꾸어가는 청소년들입니다.
Written By.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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