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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2-04 18:21 조회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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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자원봉사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이번 동계 달그락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준비하며 조직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매년 동 하계에 열리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참여관점의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1월의 마지막날 라온 자원봉사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을 확인하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겨울, 우리의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1달여간 고민하고 논의했습니다. 조민성 대표 청소년을 주축으로 이번 활동부터 자원봉사 자치기구의 일원이 된 4명의 청소년들은 달그락에 한번씩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주체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의견을 내어보며 활동 채비를 마쳤습니다. 목도리뜨기와 친환경 핫팩 만들기, 안전한 유아용 손소독제 제작 이렇게 3개의 조로 각각 2명의 자치기구원들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서로 처음 알게 되는 어색함은 잠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어렵지 않게 활동에 참여하고 기쁜 경험을 가져갈 수 있을 지 토론하기 시작합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청소년 라온!" 


자원봉사학교에서 만나게 될 청소년들에게 라온 자치기구를 소개하기 위한 PPT를 제작하고, 자원봉사와 사회참여 개념에 대한 O.X 퀴즈를 한문제씩 준비했습니다. 자치기구원들은 우리가 평소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었던 봉사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어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표 청소년은 수동적으로 움직였던 그간의 일상에서 달그락을 만난 후 '능동'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며 이점을 알리고 싶다고 여러차례 자치기구원들과 상의합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키트를 구비하기 위해 재료를 찾아보고, 제작 방법을 쉽게 알리고자 봉사 DIY 영상도 조별로 만들어갔습니다. 키트를 수령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만나보니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보던 반가움에 두배를 더해 친근함마저 느껴졌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자신의 생각을 꺼내 놓으며 가까워진 라온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작은 결정일지도 모르는 준비과정 하나하나에서 청소년들은 즐겁게 맞추어 갔습니다. 이러한 즐거운 자원봉사 활동 기획과정이 보였던 걸까요, 자원봉사학교가 끝난 후 자치기구로 활동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가입 동기를 물으니 한 청소년은 같은 연령대인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직접 기여하는 활동에 참여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렇게 5명의 신규 청소년들을 단체카톡방에 초대하며 기뻐하는 자치기구 회원들, 이번 토요일 모임에서는 자기소개만 해도 시간이 많이 흐르겠다며 웃어보이는 조민성 대표 청소년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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