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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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18 09:53 조회1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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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청소년위원회 정기모임이 없는 달입니다. 그럼에도 잠깐 시간을 내어 편하게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7월의 책이었던 ‘지속불가능 자본주의’에 대해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비롯하여 열 띈 대화가 오갑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며 시야를 넓혀야 한다.”
“나 하나로 조금이나마 ‘선’이 늘어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을 살아간다. 또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뉴 노멀, 도시 안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싶다.”
“결국 서로가 잘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지하고 돕는 공동체”
상위 10%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한 고민, 순수성을 잃지 않기 위한 성찰,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며 실천하는 활동, 계속해서 일하고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야 덜 늙는다는 이야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모임. 글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대화주제가 휙휙 바뀌는 와중에도 핵심은 결국 ‘사람’과 ‘공동체’인 것 같습니다.
각자 다른 직업, 개성, 능력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서로 모르는 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다른 점도 많고 공통점도 많습니다. 이러한 개인들을 모으는 것은 결국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서로다른 분들이 모여 청소년과 사회를 생각하는 목적을 지닌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참 신기하고 대단한 일입니다. 다르기에 더 존중하고, 부족함을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정해진 안건 없이도 풍성한 대화가 흘러넘친 8월 청소년위원회 번개모임. 이야기만 나누어도 배가 부른 것 같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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