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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과 가족이 되는 시간, 달그락 봉사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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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6 19:25 조회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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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에서는 방학마다 봉사 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라온 자원봉사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새로운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고 싶은 봉사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기획합니다. 제일 먼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활동 주제를 선정하는 논의의 시간을 가집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주제가 선정이 됩니다. 이번 봉사 아카데미 주제는 2022년 12월에 논의를 통해 정해졌는데요! 2022년에 독거어르신들께 반찬, 화분, 방한 용품 등의 물품을 전달드렸었는데, 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나누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봉사 아카데미 1회기에서는 이러한 봉사 주제와 달그락에 대해 안내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청소년참여관점의 자원봉사 소양교육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 시에 유의해야 할 점과 봉사 주제에대해서도 안내했습니다. 각각의 어르신들의 특징 및 어르신들을 만날 때 주의할 점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 후에 군산간호대학교 교수님들과 학생 강사분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안전교육도 진행했습니다. 


2회기에서는 직접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달에는 한분 어르신 가정만 방문했는데요. 다음달 부터는 두조로 나누어 두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어르신과 처음 뵙는 자리였지만, 생각보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착한동네에서 꾸준히 반찬배달을 하는 가정 중 한 곳이었는데요.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즐겁게 대화하고 있자 착한동네의 박훈서 대표님께서 딸기를 세박스 가져와주셔서 함께 딸기를 먹으며 한층 편안한 대화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시골집에 방문해서 할아버지와 대화하듯이 편안하게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청소년들이 먼저 말을 걸기도 하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순하게 청소를 하고 정해진 봉사를 하는게 아니라, 어르신과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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