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군산 달그락이 탄생했고, 7년만에 또 하나의 멋진 공간 탄생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바로 정읍 달그락인데요. 청소년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자유롭게 자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읍 달그락 센터의 박경미 센터장님과 주변의 이웃,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이 동행해주고 계십니다. 참고로 정읍 달그락 세팅 과정에 대한 스토리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km_youth_happy

4~5월에는 정읍 달그락 공간으로 적합할만한 '장소'를 임대했고, 6월부터는 멋진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모델링 중에 있습니다. 아직 달그락달그락_정읍 공간은 비어있는 상태이지만, 차차 청소년의 생각과 지역민의 의견을 모아 내부를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과정 가운데 박센터장님의 제안으로 오늘은 전북지부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쌤들께 공간 세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나누기전 센터장님으로부터 짧게 현재까지 정리된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 함께 약 1시간 남짓 정읍 달그락 공간 곳곳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품이나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년 선생님들의 젊은 감각과 제안들이 많이 나오는 귀한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달그락 1호점 세팅할 때는 더 많은 당사자와 지역사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간을 세팅하고자 초반 몇 개월 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마 2호점도 그런 귀한 과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달그락의 공간은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게 아닌, 당사자들의 더 많은 참여가 담보된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