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이 있는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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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05 16:08 조회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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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자를 직접 대면하여 그 인품이나 언행 따위를 시험하는 절차"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는 면접에서 일반적으로 면접관은 질문을 하고 면접자는 그에 답을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의 청소년 활동 및 복지 실습의 면접은 이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지난 토요일 청소년이 면접관인 청소년자치연구소 2022여름 청소년활동 및 복지 실습 면접이 길위의 청년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달그락의 청소년 대표인 김혜린 회장, 조용준, 조민지 부회장은 실습 참여 계기, 본인의 장점,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기획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을 했고, 대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면접 말미 소감을 물었을 때,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오늘 같은 면접은 처음이었고, 청소년 대표가 면접관이라는 게 신기했으며,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답합니다.

달그락 실습의 면접에서는 면접자에게 질문만 받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달그락 활동과 관련한 궁금한 점도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고, 청소년 면접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 면접 참여자는 요즘 주력하는 청소년 활동에 대해 질의했고, 김회장님과 두 명의 조부회장님은 최근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과 프리마켓 활동에 대해 친절히 답변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최근 마무리 된 연합활동 달그락 청소년 정책참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면접관과 소장님, 실습 담당 사무국장은 선발과 탈락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상대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는지, 이번 실습에 정말 참여가 어려울 것 같은 사람이 있었는지, 이후 실습 면접에서의 제안 등에 대해 충분한 토론을 거친 후 9명 전원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합니다.

매해 진행되는 달그락 실습의 면접과 결정 과정은 이렇게 일방적인 면접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