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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22 12:36 조회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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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움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루어졌다. 현재는 후배아동들과 심야 수학교실을 열면서 청소년의 생각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기자활동을 할 때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누군가가 같이 고민해주고, 지면을 할애해서 청소년들이 기사를 기고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나를 믿어주고 있다고 느꼈었다. 자원활동가를 하면서도 과거의 나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다. 내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사람인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세움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참여하기까지 지지하는 과정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을 나의 책무로 삼았다.“ 

 

이번 누구나배움터는 조용준 청년이 자신이 경험한 '세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니다. 현재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길청에서 인턴활동가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자영 선생님은 꾸준한 활동과 고민의 과정에서 지금의 진로가 다져졌다고 생각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6장 청소년자치활동기구에서는 자치활동의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학생, 청소년자치기구의 종류와 전개과정에 대해 나눴습니다. 발제를 담당한 하태호 회장님은 청소년 자치활동에서 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꺼냅니다. ”자치활동의 자치를 살리면서 적당한 개입은 무엇인가?, 언제 필요할까?“ 참여한 청년들은 처음에는 가이드라인도 모두 설정하고 안내하려고 했던 반면에 조금씩 자치활동 지도경험이 생기면서 초기에 청소년들이 활동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결정이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된 자세로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건희 교장 선생님은 청소년들이 자기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가가 청소년 리더와 협의를 통해 권한과 내용을 분배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끌려는 자와 끌려가는 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구성원 청소년들이 같이가는 활동의 모형입니다.

 

현장에서 청소년 운동을 하려기 보단 근무시간을 채우고 월급을 받는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지도자들에 대해 어떻게 동기부여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이야기 합니다. 각자 가진 화 아닌 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결국은 활동가가 본이닝 현재 하는 일인 청소년활동이 사회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 변화의 가치를 느끼게 도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사명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관계와 네트워크가 중요해보였습니다. 함께 이상향을 토론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동료가 생기는 과정입니다. 청소년에게 참여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듯이, 현장지도자에게도 청소년 활동의 역동과 변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과정이 이우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회 임원들은 참여를 배우고 자치를 실천하는 5기 학생회의 <슬로건>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깜짝 이벤트를 열고 학생회 전체 회의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매월 3째주 목요일에 학생회 전체회의를 통해 길청활동에 대해 함께 의견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회장님을 중심으로 임원분들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적용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묻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길청 학생회부터 자치를 실현하며 걸어가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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