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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 가득한 달그락마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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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2 20:23 조회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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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달그락마을방송은 4월 첫주 토요일에 방영됩니다. 원래는 매월 4째주 금요일에 방송을 하는데, 지난 주에는 2022전라북도 교육감 후보 초청 특별방송이 있어 한 주가 미루어진 것입니다. 일정의 연기와 관계 없이 오늘 방송도 컨텐츠와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게 풍성히 구성했습니다.

 

"인싸(‘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DUAM 사전) 이진우입니다" 라는 인사로 첫 코너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달 십대와 꼰대 첫 방송 이후, 평가가 괜찮아서 이번 달에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게스트는 더욱 보강 했습니다. 하이 텐션의 대명사인 오로라 애니메이션 자치기구 정민지 청소년과 차분하지만 할 말 다하는 달달 베이커리 자치지구의 조민지 청소년이 오늘의 게스트로 참여해 재미와 분위기 업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십대의 언어를 함께 살펴보면서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소통을 더욱 좋게하기 위한 본 코너는 시청자들에게 단순히 단어 몇 개 알려드리려는 게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봄으로써 세대 간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 중요했는데, 코너 마치면서 패널과 게스트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이해의 폭이 한층 좁혀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 청소년은 초등학교 동생들과도 대화가 잘 안될때가 있다 말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말했고, 이진우PD님은 나이를 먹고 성숙할수록 상대방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른들이 노력해야 청소년들도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두 게스트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박영미 기자님의 영미의 인생가게는 늘 한결 같습니다. 지역의 좋은 사람들, 맛집, 멋집을 소개하는 데에는 항상 진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코너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소개한 곳은 황가네 통닭집입니다. 박기자님의 직장 근처에 있어 종종 애용하고, 무엇보다 맛과 가격이 너무 착해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가네 통닭의 시작, 운영원칙,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이래서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정건희 소장님은 방송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서 치킨 한 마리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말합니다. 박기자님은 오늘 달그락에 오면서 닭을 사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안 맞아서 구매를 못했고, 다음에는 꼭 사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코너지기의 따뜻한 마음이 매번 코너에 담겼기 때문에 방송이 훈훈했던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신박한 정리 라는 방송 프로그램 이후, 정리수납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 마을방송 로컬플레이어의 초대 손님은 관련된 청년 창업가를 모셨습니다. '앳홈' 정리수납컨설팅의 정다은 대표님은 결혼을 조금 일찍하여 살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정리와 정돈에 관심 생겼고, 관심을 정리수납전문가로 연결시켰습니다.

 

앳홈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 라고 정대표님은 밝힙니다. 하나는 전북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팀 구성을 넓히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옥서면과 함께 진행했던 정리정돈 클린사업(독거어르신, 장애인 거주 공간 개선 사업)은 본인에게 큰 감동과 보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정대표님은 방송에서 몇 가지 정리팁도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는 옷을 먼저 비우는 게 첫 번째라고 말하며, 서랍장에 옷을 쌓듯이 정리하지 말고, 세로로 세워서 수납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앳홈정리수납컨설팅은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 업체 연락처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마을이슈 따라잡기의 패널은 성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번 마을방송에서는 조금 특별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지난 3월26일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청소년들인데요. 안타깝게도 김혜린 회장님은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 참석을 하지 못했고, 조용현, 조민지 부회장이 회장님 몫까지 멋지게 방송을 해주셨습니다.

 

먼저는 더함+(플러스)의 공약 소개로 코너가 시작됩니다. 단합대회와 체육대회 개최, 달그락 공간을 스터디 카페로 조성, 자치기구 일정 공유, 슬리퍼 교체, 달그락 내 노래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한 끊김없는 음악 제공이라는 내용을 들은 유선주 MC님은 청소년이 원하는 공약을 잘 세우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정건희 MC님은 생활 밀착형 공약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 활동의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두 명 부회장 모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힙니다. 먼저 조민지 부회장은 '자치'할 수 있어서 라고 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주로 선생님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지만, 달그락에서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입니다. 조용현 부회장은 자치기구 사람들과 분위기가 너무 좋고, 자치 활동이 지역사회를 바꾸어 나간다는 데 보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달그락에서 와서 또래 청소년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본인들이 그런 도움을 후배들과 달그락 사람들에게 주고 싶어서 출마를 했다고 말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성 세대와는 다른 차원의 생경함과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주도성과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기여가 오늘 마을이슈 따라잡기의 핵심 포인트였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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