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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rak Sunshine - 책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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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년자치연구소 작성일19-01-02 18:38 조회1,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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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선샤인다운↑

 

2018년 달그락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기획하고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연인원으로 계산하면 몇만명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집중하는 청소년들은 달그락 자치기구에 참여하여 최소 1년 이상 함께 하는 청소년들입니다. 이렇게 등록하여 이름을 올린 청소년들이 183명입니다. 청소년자치기구에서 각자의 위치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진행한 청소년들이 120명 내외가 되더군요. 이 중 61명이 연말 달달파티를 준비하면서 자신들이 1년간 자신에게 어떠한 변화가 있었으면 지역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구었는지를 작성한 글을 묶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Dalgrak Sunshine'입니다. 왜? '달그락 선샤인'이 되었는지는 아래 글에서 밝히겠습니다. 청소년들 자신의 고백글인 이 책을 첨부해서 무료로 공유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 보시고 지역사회에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 위한 달그락과 같은 청소년자치공간이 필요한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달그락과 함께 하는 저와 같은 실무 활동가, 위원, 후원자 분등이 존재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운 받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The Greatest &Noble one

 

다음 주 있을 ‘달달파티’ 준비 때문에 선생님들의 야근이 잦습니다. 오늘 토요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과의 활동을 마치고 저녁시간부터 진행한 최종 준비 회의 마치고 나니 9시입니다. 한 선생님은 졸업한 청년이 찾아 와서 식사 하러 나갔고 나머지 선생님들은 음식 배달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 틈에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달력을 보니 12월 중순입니다. 또 한해가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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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그룹에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 올라온 순위 매기는 글]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달달파티 준비하면서 청소년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달그락 페이스북 그룹에 이번 한해 주요 활동을 순위를 매기며 설문 조사를 하고 있더군요. 살펴보니 재미난 내용도 있고 그 동안 주요하게 활동 했던 일들도 있습니다.

 

먼저는 이준혁 선생님 결혼이, 두 번째 송민정 선생님 인턴으로 입사, 그리고 세 번째가 ‘불이 꺼지지 않는 달그락’이예요. 불이 꺼지지 않는 달그락이라? 어떤 청소년은 다른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너무 열심히 하기에 자신들도 지나가면서 늦은 밤까지 환하게 켜져 있는 달그락 보면서 자신들도 더 열심히 활동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해요. 선생님들과 친한 어떤 청소년은 대뜸 저에게 “샘들 일 너무 시키는 거 아니냐?”면서 따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찌 됐건 달그락이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어떤 내용인지 살피니 상상캠프, 친화력 넘치는 청소년들, 달그락 방송국 시범방송, 상상마켓, 일어나기 5분전 책 출간, 꿈청지기 샘들의 일일찻집, 시장님 정책실현 간담회, 청소년참여포럼, 4·16 세월호 캠페인, 달그락 체육대회, 오로라 구성 및 영상상영회, 달그락꿈그락 책 출간, 청소년이 상상하는 행복한마을 정책제안집 출간, 시장 후보자 정책 제안 및 인터뷰 등의 순으로 다양한 제목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활동만 해도 너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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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첫 영상 상영회 이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찰칵]

 

오늘 오후에는 이번 해 새롭게 조직된 애니메이션 자치기구인 오로라 청소년들의 영상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부모님이 자녀가 활동하는 곳을 잘 몰라서 걱정했는데 와서 살펴보니 많이도 따뜻한 곳이어서 좋았다고 하더군요. ‘따뜻함’이라는 말 안에 달그락의 모든 이야기들을 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달그락.

  달그락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활동 때문에 따뜻합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관계와 지지, 격려, 후원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 때문에 따뜻함이 배가 됩니다.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모이고 관계하면서 달그락 거리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12월 연말이면 달달파티를 합니다. 저희가 매년 이 행사를 하는 이유는 달그락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달그락은 100%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이 됩니다. 등대를 지키는 사람을 등대지기라고 하듯이 달그락을 지키는 사람들을‘ 달그락지기’라고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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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파티 준비 성인TF 첫 모임에서, 달달파티는 청소년TF, 성인TF 두개가 함께 준비합니다. ]

 

달달파티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달그락 지기님들과 마을의 이웃들을 초청하여 1년여 간의 활동들을 나누고 감사하며 청소년들의 변화와 그들이 만들어 간 지역사회의 변화를 나누고 축복하는 자리입니다. 따뜻함을 나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글들은 따뜻함의 결정체와 같습니다. 1년여가 달그락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이 대략 180여명 정도 됩니다. 연인원을 따지면 몇 만 명이 될지 모르지만 실제 이름을 올리고 자치 기구에 참여하면서 1년 또는 2, 3년간 함께 청소년들입니다.

 

달그락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변화’입니다. 청소년들의 변화이고, 그들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의 변화이며 참여하는 우리 이웃들의 변화입니다.

 

달그락지기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는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안내할 내용은 바로 이러한 변화의 성과에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비전을 중심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의 자기성찰에 따른 개인과 지역의 변화입니다. 이 글들은 바로 청소년들이 이야기 하는 변화의 증거입니다.

 

달그락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써 놓은 글들을 모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활동하는 내용들은 인터넷 상에 SNS와 카페, 블로그 등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 글 또한 청소년들 자신이 개인의 변화와 공동체, 그리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들여다보고 어떠한 관점으로 일구었는지를 그들의 관점으로 서술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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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선샤인 방송 캡쳐]

 

달달파티는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변화를 안내하고 축복하고 감사하면서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번 네 번째 맞는 달달파티의 제목을 청소년들이 ‘달그락선샤인’이라고 정했더군요. 저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습니다. 우연찮게 미스터선샤인을 한회차 보고 한 편당 1,500원이나 지출하면서 일 주일 만에 눈 빨개가면서 모두 시청했습니다. 청년들의 사랑, 민족, 독립운동 등 그 시대를 살아가는 아픔과 희망 등이 공존하는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이병헌씨가 연기한 ‘유진초이’가 주인공이지요. 드라마에서 유진은 ‘고귀하고 위대한 자(The Greatest & Noble one)’라는 뜻으로 나옵니다.

 

  이 글 쓰다가 “달그락선샤인의 유진은 누구인가?” 생각해 보았어요.

 

달그락에서 유진은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청소년이며 이웃이었습니다.

생명은 존재 자체로 ‘고귀하고 위대’합니다. 문제는 존재 자체로 고귀한 생명이 철학 없이, 이상 없이, 가치 없이 개인의 욕망만을 탐할 때 ‘유진’이 아닌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가 되기도 하더군요. 

 우리 모두가 고귀하고 위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진과 같이 엄청난 일을 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다운 삶이 무엇인지 나누고 함께 하는 그런 존재로서의 고귀함, 최소한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정말 쉽지 않겠지만 사랑을 중심에 두고 정의롭게 생명 그 존재를 서로 간 존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자치’는 저희 달그락의 존재 이유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참여하고 생명과 공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삶을 영위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청소년들의 활동에 대한 이 글모음집인 ‘달그락선샤인’은 이번 한해 달그락에 참여하면서 자치하기 위해 노력한 청소년들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지역에 달그락과 함께 하는 우리 이웃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 보며, 새해에도 모든 이들이 복되고 복된 삶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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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선샤인 목차 

  ■ 달그락선샤인의 이유

- The Greatest & Noble one. (정건희)

 - Breathe Out (이강휴)

   ■ 2018년 달그락달그락

- 빈 도화지에 인생을 그려낸 화가들 (김소현)

- 나에게 달그락이란 무엇일까? (박윤진)

- 종점이자 출발점이 되기 위한 turning point (전건우)

- 땡스 포 쉐어링 (한민영)

- 티끌과 같은 변화가 태산과 같은 의미를 만든다. (김정헌)

- 나의 잊지 못할 달그락 이야기 (이민주)

- 사소한 변화의 가능성 (한유미)

- 되돌아보면 (조재식)

- The beginning of the future (윤나연)

- My experience in 달그락 (김태빈)

- ‘나’ 되돌아보기 (이슬) 

 - 살아있는 목적을 붙잡다. (정승환)

- 처음과 다른 나 (권예은)

- 모험 (두진휘)

- 나의 도우미, 달그락달그락 (전호영)

- 나에게 달그락이란? (신수경)

- 같이 (황두환)

- 나에게 달그락이란 (박재연)

- 나의 달그락 오렌지 나무 (박건규)

- 기자단을 하면서 변한 나의 모습 (김소영)

- 청상셀에서 (소윤경)

- 나에게 라이트온이란 (송영현)

- 달그락으로 변화된 나의 모습 (유영태)

- 이윤서의 달그락 일상 (이윤서)

- 지훈이의 달그락 생각 (김지훈)

- 1년의 시간 속, 변하는 나 (홍석현)

- 달그락 덕분에 바뀐 내 모습 (송혜은)

- 달라진 송이 (백송이)

- 씽씽(이시은 닉네임) 성장 (이시은)

- 제2의 인생 (이진영) 

 -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달그락 (윤은서)

- 1년 동안의 청상셀 그리고 추억 (윤혜인)

- 달그락에서 생긴 일 (유수민)

- 달그락, 나의 발전 모습 (김나리)

- 나의 달그락 일기 (박주성) 

 - 달그락과 눈맞음 (정지은)

- 나에게 달그락이란? (전하진)

- 달그락거리며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박지인)

- 쿠킹스튜디오 팀원의 일상 (김상준)

- 저 잣나무에 달린 열매는 잣인감? (조가은)

- 청상셀로 함께 한 2018년 (윤정선)

- 변화 (정희온)

- 확장의 기회 (조진주)

- 달달베이커리 활동하면서 일어난 일 (이승주)

- 또영이의 달그락 일기 (정소영)

- 실천 배움(장수정)

- 작지만 확실한 변화 (박승민)

- 벌써 서운한 2년의 시간 (이민영)

- 달그락에서 3년째 (박성윤)

- 행복해요 (고은주)

- 나의 성장 그리고 달그락 (김이주)

- 달그락 인생(정수영) 

 - 자신감 가지기 (최승주)

- 성지의 달그락 성장일기 (고성지)

- 나의 주장을 말할 수 있었던 곳 (이현규)

- 작은 출발 (유정우)

- 함께한 시간 (강보민)

- 진정한 ‘나’를 있게 해준 달그락 이야기 (권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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