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협동조합추진위-점점 완성되어가는 Boy's story

 

Boy's story와 실습생 선생님들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안 그래도 열정 넘치는 친구들인데 실습생 선생님들을 만나서 더욱 들뜬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습니다. 대표인 용범이가 Boy's story를 소개하고 친구들 한 명씩 자기 소개해주었습니다. 한 명 한 명 소개에 박수도 쳐줍니다. 

 

 

Boy's story 친구들의 소개가 끝나고서 실습생 선생님들의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실습 선생님들의 소개에 집중하며 듣는 친구들. 또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소개가 끝나면 환호와 박수로 맞이해주었습니다. 또 Boy's story의 구호까지 함께 외치며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시연회 이전에 홍보와 이벤트 등 다음 논의할 안건에 대해 먼저 이야기 나누고 기록해두었습니다. 시연회를 앞두고 이번에는 좀 더 철저히 해보았으면 했습니다. 이전에 2번의 시연회가 계획적이지 못한 덕에 오늘은 제대로 해보려는 친구들이 기특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가격, 맛, 재료, 상업성, 간편함을 평가항목으로 선정하고 설문지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설문지는 용원이와 동엽이, 천소향 실습 선생님, 그리고 제가 함께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모두가 합의된 평가항목을 참고하여 용원이와 소향 선생님, 그리고 동엽이와 저 이렇게 2 팀을 나눠 작성하였습니다.

설문지를 처음 만들어보는 동엽이지만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었던 덕에 제가 바빠서 신경을 못 쓴 사이 동엽이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선생님, 설문지 다 만들었어요." 동엽이가 만든 설문지를 보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덕에 시연을 했던 사람들이 설문에 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저희도 확인하기 수월했습니다.

 

 

그 사이 현우와 성민이는 달그락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늘 시연회를 알리려고 앞에 나가 쩌렁쩌렁 홍보를 했습니다. "오늘 저희 Boy's story가 시연회를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청소년 친구들이 시연회를 준비하는 사이 멘토이신 이승신 선생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멘토 선생님께 실습생 선생님들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를 간단히 나눈 뒤 진지한 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지한 분위기에서도 모든 신경이 선생님의 말에 집중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음식 레시피 자료를 가지고 청소년 친구들과 어제 샀던 재료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레시피 과정을 설명하는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청소년 친구들이 열심히 받아 적습니다.

친구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며 이들이 정말 이 활동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고 원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활동을 이들이 하지 않고 제가 시켰다면 과연 이런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자신들의 활동으로 느끼며 진행되어감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만들어보는 것을 지켜보고 또 재료 손질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자 여섯 명과 그 사이 멘토 선생님, 그리고 그 주위를 실습생 선생님들이 채워주셨습니다. 아주 확실한 인기 몰이를 했죠!

 

 멘토 선생님께서 시연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칼질과 손질, 중요한 점들을 체크해주시며 직접 해보라 하셨습니다. 충분히 선생님이 하셔도 되지만 청소년 친구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모습에서 깊은 생각으로 이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냉파스타와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보기만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확실히 멘토 선생님과 

함께 하니 잘 된다며 들떴습니다. 소장님과 실습생 선생님들, 그리고 공부하고 있던 청소년들에게 건네며 동시에 설문지도 나눠드렸습니다.

 

 

 

그렇게 받은 설문지를 통해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Boy's story가 진행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재료, 그리고 음식의 가격을 책정해봅니다. 자신의 음식을 맛봐주고 평가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고 Boy's story 친구들 모두 감사 인사 드립니다:)

 

 

 

사실 첫 시연회 때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시도를 하며 부족하지만 조금씩 이를 채워나가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점점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되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이고, 이렇게까지 도와주시는 이승신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완전히 자신의 활동으로 인식하며 주체적으로 완성되어가는 친구들, 이들과 함께 한 실습생 선생님들. 모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가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