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에는 청소년상상셀러 경제자치기구 연합이 있습니다. 경제자치기구 연합에는 바리스타 자치기구, 요리 자치기구, 제과제빵 자치기구가 있습니다. 주로 이 경제자치기구들이 실습과 연습 등을 통해 달그락에서 고소한 냄새가 퍼지곤 합니다. 지역의 바리스타 및 요리사 등의 전문가분들의 도움으로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고 이는 경제활동의 토대가 됩니다. 그리고 마켓을 기획하고 섭외하는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마켓을 운영합니다. 지난 8월3일(토)과 4일(일)은 경제자치기구들 간에 연합하여 청소년상상마켓을 기획했습니다.

청소년상상마켓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마켓 기획과 홍보, 섭외 등을 합니다. 청소년자치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자, 청소년 관점의 마켓을 운영해보자 등의 청소년상상마켓의 목적을 다 같이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그리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포스터 홍보도 진행되었고, 마켓 운영 공간을 위한 협의 과정을 통해 드디어 마켓이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상상마켓이 열리던 날, 청소년상상셀러 청소년들은 오전부터 모여 분주하게 마켓 준비를 마치고 윤정선 대표 청소년의 진행으로 최종 점검까지 했습니다. 관광객, 달그락 청소년들, 청소년상상셀러로 활동했던 선배들, 청소년상상셀러의 가족들이 청소년상상마켓을 찾아와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파스타와 피클, 커피와 레몬에이드, 쿠키를 구입하고 또 청소년들이 준비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즐겼습니다. 평소 가족 간에 알지 못한 것들을 맞춰보는 이벤트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문구를 적은 쿠키 등으로 마켓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취지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돕고 싶었고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더 돕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라고 마켓 공간을 지원해주신 카페 남다른 고택 강지혜 대표님이 말해주었습니다. “이번 마켓 활동을 통해 시민 분들, 특히 부모님도 오셔서 저희들의 활동을 직접 보시고 전보다 더 응원해주셨어요.”라며 청소년경제자치기구 연합의 윤정선 대표 청소년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마켓의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및 영아원의 아동들의 요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진로체험 및 교육에 쓰일 예정입니다. 청소년상상마켓을 통해 청소년의 관점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또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통해 시민성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