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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Makers : 선을 지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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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년자치연구소 작성일19-07-31 22:23 조회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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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파주 DMZ 일대, 남양주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제 4회 달그락 상상캠프가 열렸다. 이번 달그락 상상캠프의 주제는 “Peace makers : 선을 지우는 사람들” 이다.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평화’를 주제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평화를 알아가기 위해 캠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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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가 진행되기 약 2달 전부터 청소년추진위원회가 조직되었다. TF는 ‘평화’라는 캠프 주제를 가지고 토의활동을 진행했다. 캠프 기획자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는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 자유, 통일, 약속, 존중, 사람으로 청소년이 생각하는 평화가 도출되었다. 청소년들이 5가지로 평화를 정의해보았듯 사람마다 평화를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에 TF 청소년들은 평화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전지구적 평화, 한반도 평화, 지역사회 평화, 내면의 평화를 캠프에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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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의 첫 시작은 함께 캠프 규칙을 세우는 것이었다. 평화적인 캠프를 위해서 지켜야할 규칙을 세우며 분위기를 형성해갔고 공동체 게임을 통해서 각 조의 청소년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평화에 대한 언어산책을 진행하며 일상에서 들을 수 있었던 평화에 대한 단어, 격언을 벽에 붙여두고 공간을 산책하며 그것들을 읽었다. 마음에 드는 단어나 격언을 선택하여 조 안에서 생각을 나누며 전 지구적인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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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다산인권센터의 박 진 센터장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평화를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인 평화권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의 서사에 집중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주시며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평소 알지 못했던 평화, 인권 등에 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와닿았다는 청소년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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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을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라는 프로그램으로 ‘한반도’ 내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 ‘마을’의 평화를 해쳤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 성주 사드배치 사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제주 4.3 사건, 구이역 스크린도어,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까지 8가지 마을의 평화를 해쳤던 사건을 각 조별로 알아보고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심정과 마을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성주 사드 사건을 맡은 조는 사드를 그려 넣으며 사드 배치를 막기위해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표현해내며 큰 사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한 마을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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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둘째날엔 파주 DMZ로 평화체험을 떠났다.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곳에서 청소년들의 평화를 담은 브이로그를 제작했다. 총탄이 박힌 기차와 이산가족 분들의 아픔이 담긴 곳에서 평화를 생각해보고, 서울보다 개성이 더 가까운 도라산역과 북한이 보이는 도라전망대에서 자신들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 보다 북한은 더 가까이 있고 조금만 더 가면 북한인데 갈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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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지구적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생각하며 내면의 평화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달그락 청소년 평화 콘서트는 토크와 뮤직으로 나뉘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 이야기 들어 보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 발표한 두진휘 청소년은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내면의 평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자신을 미워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지켜 나갔으면 해요.” 라며 내면의 평화를 지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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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통해 살펴보고 느낄 수 있었던 전지구적 평화, 한반도 평화, 내면의 평화를 토대로 지역사회 내에서 달그락 청소년들이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문으로 기록했다. 이 평화실천문은 달그락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서 느꼈던 바와 다짐을 보다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달그락 상상캠프 TF 추진위원장이자 달그락청소년연합회 대표자회 회장인 김태빈 청소년은 현재 우리사회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평화를 만들어갈 주체로서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진행되는 달그락 상상캠프는 단순히 재미만 찾는 것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들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향후 캠프를 통한 사회의 움직임을 가져오려는 노력이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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